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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지면기사] 무등일보 http://www.mdilbo.com/page/ebook 7.21(수), 15면

     

     

    선비·선교사·일본인이 본 호남의 모습은?

    ‘바깥에서 본 호남, 그리고 광주’ 주제 호남한국학 열린 강좌 개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접수

    8월 17일까지 8차례 강의

    화순·보성 일원 답사 병행


     

    조선의 선비에서부터 선교사, 일본인, 언론인 등 눈에 비친 호남 사람들의 모습과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강좌가 열려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김덕진)은 ‘바깥에서 본 호남, 그리고 광주’ 주제로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8차례의 강의와 내달 21일 화순·보성 일원 답사를 병행하는 호남한국학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강좌는 역사기록과 유산기, 여행기 등을 통해 바깥의 시선으로 호남을 다각도로 고찰하고, 이를 통해서 호남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좌 프로그램은 ▲1강 22일 ‘호남 역사문화 다시보기, 바로보기’(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 ▲2강 27일 ‘무등산에 다녀간 사람들, 그들이 보고 들은 것’(박명희 전남대 교수) ▲3강 29일 ‘노사학파와 광주 : 담대헌에서 무등을 바라보다’(이향준 전남대 교수) ▲4강 8월 3일 ‘국내외에서 바라본 광주학생독립운동’(김성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상임고문) ▲5강 8월 5일 ‘선교사의 눈에 비친 광주’(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 ▲6강 8월 10일 ‘야나기 무네요시의 ‘전라기행’ 속 전라도의 멋’(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 ▲7강 8월 12일 ‘근현대 언론인들이 본 호남’(노영기 조선대 교수) ▲8강 8월 17일 ‘기록물로 광주의 경관을 보다’(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지식나눔센터장) 순으로 당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21일에는 화순·보성지역 일원을 답사한다. 수강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후원회원 1만원)으로 교재비와 답사 비용 일체를 포함하고 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호남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장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그동안 역사문화시민대학·광주정신계승시민대학·생통강좌·광주시민대학 등 광주정신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하여, 독특하고 깊이 있는 강좌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민석 기자

     

    출처 :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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