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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주체적인 문화인일까? 수동적 문화 수용이 아닌 주체적 문화 수용은 21세기 문화시민으로서 견지해야 할 부분이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하 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창’ 겨울호(통권 65호)가 나왔다.
이번 호 특집기획은 ‘우주인(우리는 주체적 문화인)’. ‘달빛 여행 떠나는 컨설턴트’를 비롯해 ‘민중의 시인이 된 경찰관’, ‘결혼이민자 정착을 돕는 사장님’, ‘마을 만드는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 이야기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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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먹’은 여행과 쉼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현식 멘토스쿨 원장은 ‘바퀴가 멈추는 곳’을 통해 제주도 자전거길 풍경을 풀어내며 송재환 연구위원은 ‘느린 걸음, 쉼이 있는 곳’에서 광주 동구인문학당을 토대로 여유와 사색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동네봤네’와 ‘맛의역사’에서는 양림역사문화마을, 송정떡갈비의 내력 등을 맛깔스럽게 소개한다. ‘법잘알오빠’에서는 김민표 변호사가 ‘상속과 유언’을 토대로 실생활에 필요한 법률 상담을 지면에 싣는다.
이지호 사무국장은 “재단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발간한 이번 호는 시민을 중심으로 한 문화 담론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창’은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담론 등을 다채롭게 담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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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창’은 재단 후원회원이 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누리집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