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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어등산·용진산 의병 활동 4D영상 제작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학과장 한선 교수)와 LINC+사업단(단장 양승학 교수), 광산문화원은 한말 호남의병의 거점지였던 어등산·용진산의 의병 활동을 4D 영상으로 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등산·용진산은 임진왜란 당시 호남 의병의 중심지였으며, 한말 일제의 침탈에 맞서 싸운 김태원 장군 등 수많은 호남 의병들이 순절한 곳이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영상반(지도교수 이연수)과 광산문화원은 최근 어등산·용진산 일원의 한말 의병들의 격전지, 주둔지, 순절지들을 발굴해 이를 4D 영상으로 제작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5월 완료키로 했다.

한국학 호남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4D영상제작은 드론으로 유적지를 다각도로 촬영한 뒤 이를 4D MEPPER 프로그램을 이용, 4D 영상으로 구현하는 최근기술의 3D AR 제작기법이다.

이연수 교수는 "어등산·용진산 의병 활동을 실감나게 재현할 4D 영상 어등산·용진산 의병로드는 향후 호남의병의 활동상을 알리는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중인 호남 의병기념관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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