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단 4대 이사장을 역임하셨던 민족시인 문병란 선생 8주기 추모제가 지난 9월23일(토)오후 2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

민중의례, 년보낭독, 인사말, 추모사, 유족인사, 분향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제는 암울했던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을 펼치다 해직되어 거리의 교사로 활동하시면서 저항의식을 바탕으로 한 민중문학 정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던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예술단체 및 사회단체 대표를 맡으시면서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한 선생의 뜻을 받들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추모제는 우리 재단을 비롯하여 광주전남추모연대,.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이철규열사추모사업회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기념사업회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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