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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마한, 남도문화의 원형을 찾아 영산강 유역을 따라 걷고, 신창동 유적과 전방후원형 고분 등을 살펴보며 마한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광주와 마한, 남도문화의 원형을 찾아서’를 주제로 제11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3시 광주 동구 미로센터 2층 미로라운지에서 네 번의 강좌와 문화탐방으로 구성됐다.

오는 16일 진행될 첫 번째 강좌에는 임영진 호남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이 ‘영산강 유역 마한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한다. 21일에는 이정호 동신대 교수가 ‘복암리 고분이 들려주는 마한과 고대문화’를, 23일에는 이범기 전남문화재연구소 소장이 ‘영산강유역 전방후원형 고분 외’를 주제로 강의한다. 28일은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이 ‘신창동 유적과 광주의 기원’을 주제로 강연하며, 마지막인 30일에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과 함께 나주 일대와 월계동 고분 및 유적을 살펴보는 문화탐방도 즐길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희망자는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사무처(062-234-2727)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으로, 교재비와 답사 비용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한편 올해로 11번 째를 맞이한 역사문화시민대학은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기후, 질병, 음식 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강좌 및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의 호평을 받았다.

• [광주매일신문] 광주와 마한, 남도문화의 원형을 찾아서
• [남도일보] 고대 마한과 남도를 찾아 나서는 문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