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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시기는?

    【 앵커멘트 】
    민선 8기 광주·전남의 현안을 검토해보는 연속 보도, 오늘은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입니다.

    광주 근대산업 문화유산 중 하나로 그 가치를 최대한 살려야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관건은 어떻게 개발하느냐인데,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내용보다는 '속도'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소제목 : 근대산업 문화유산 가치 '보존'해야>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나뉘어진 전방과 일신방직은 1930년대 일본의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이 뿌리입니다.

    일제 수탈의 아픔과 함께 산업화 시기 여성 노동자들의 애환이 서려있습니다.

    광주 근대산업 문화유산의 터인 만큼 그 가치를 최대한 살려서 개발해야 한다는 데, 광주시와 시민사회, 개발업체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전방·일신방직 개발업체 관계자
    - "보존과 관련해서는 그 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시의 보존 기본원칙이 있습니다. 기본원칙에 따라서 대처를 하겠다."

    역사성과 공익성, 수익성을 모두 담은 선언적인 구도심 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조선익 / 참여자치21 공동대표
    - "향후 광주의 그러한 도시개발사업이 많아질 거예요. 또는 이제 다른 개념이 추가되는 사업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도시개발사업의 초창기 모델의 논의 구조, 과정, 결과물, 효과성을 다 볼 수 있는 전남·일신방직 사업이 될 것이기 때문에"

    <소제목 : 개발 방향 '관건'..속도 조절해야>

    관건은 개발업체가 내놓을 구체적인 청사진입니다.

    광주시는 유·무형의 근대 문화유산을 최대한 보존하고 개발 이익의 절반 이상을 공공기여금으로 기부받겠다는 구상입니다.

    개발업체는 기본적으로 광주시의 안을 100% 수용하되, 상업·주거 용지 변경에 따른 개발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싱크 : 전방·일신방직 개발업체 관계자
    - "임동 부지의 사업계획은 앞으로 현상설계와 시와의 협의 사항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가변적입니다. 현재로선 대형 쇼핑몰이나 광주시가 필요로 하는 특급 호텔 이런 부분은 검토 사항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몫은 민선 8기로 넘어왔습니다.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을 위한 윤곽만 그려진 상태에서, 구체적인 그림은 아직 안갯속입니다.

    우려가 되는 부분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꾸준히 공언해 온 '6개월'입니다.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역시 올해 안에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기훈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
    - "1차적으로는 사업자가 개발계획서를 제출한 이후에 협상조정회의를 꾸려서 협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하면 투명성 있고 공개적으로 또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서 잘할 것인가를 행정이 하는 것이지. 행정이 중심이 돼서 속도를 내게 되면 자칫 사업이 제대로 갈 수가 없는 거죠."

    개발업체의 전방·일신방직 터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 제출 시한은 올 연말까지로, 사실상 본격적인 논의는 그때부터가 시작입니다.

    근대 문화유산을 품은 구도심 개발 계획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민선 8기 광주시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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