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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최초 미술그룹 ‘라우회’ 창립전 팸플릿 발굴

㈔광주문화발전소가 발행하는 문화통plus(발행인 지형원)가 가을호가 발간됐다.

창간 10주년 기념호인 이번 호에서는 이 지역 최초의 미술그룹인 라우회(羅友會) 창립전과 1,2회전 팸플릿을 발굴, 게재했다. 비구상 미술그룹 에뽀끄 보다 2년이 앞선 1962년 창립된 라우회는 서울과 광주에서 활동하던 유망 미술학도들의 모임으로 광주에서 세 차례 전시회를 가진 뒤 해산됐다.

또 하나의 발굴기사로 1954년 광주 북중학교 3회 졸업생들이 만든 메모리 첩에 얽힌 사연과 이모저모를 실었다.

장기시리즈인 ‘전남의 마을 1박2일’에서는 눌재 박상과 사암 박순 선생의 고향인 서청 절골을 찾아 충주박씨들이 이곳에 터를 잡은 이야기부터 남아 있는 유적들을 취재했다.

특별 기고로 언론이자 향토사가로 활동해온 김정호 선생이 쓴 ‘진훤은 광주 김씨의 사생아였다(?)’와 영남이순신 연구소 박갑로 소장의 ‘이순신과 함께 한 호남의 인’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조용헌 칼럼과 플루스트 이현경 스토리, 정읍 출신 국악신동 김태연양의 이야기까지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정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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