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3시 광주 동구 미로센터에서 ‘한민족의 전통 사상과 정신문화’를 주제로 제9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을 개최한다.
제9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은 ‘한민족의 전통 사상과 정신문화’를 주제로 우리나라 고유의 사상과 민족 저변에 깔린 정신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4회의 강좌와 대전 문화탐방이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1강좌 ‘선비정신, 지금도 현재 진행형?’(조우진 전남대 교수) ▲2강좌 ‘역사 속 꽃 피웠던 불교문화’(이계표 조선대 교수) ▲3강좌 ‘‘NO재팬’으로 들여다본 한민족의 정기와 일제 잔재’(김순흥 광주대 교수) ▲4강좌 ‘예술로 만난 민중 신화와 사상’(김봉준 민중미술가)로 구성됐다.
18일에는 대전 지역의 동춘당, 송시열의 남간정사, 신채호의 생가터 등을 둘러보는 문화탐방도 병행한다.
수강생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희망자는 오는 8일까지 전화(062-234-2727)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2만원으로 교재비와 문화답사비 일체를 포함한다./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