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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GM 채용 면접에 부적절 질문" 노동·시민단체 규탄 잇따라(종합)

    송고시간2021-04-15 14:47

     

    GGM 측 "노사 상생 관련 질문했던 것…부정적 의미 없었다" 해명

    광주 글로벌모터스 공장

    광주 글로벌모터스 공장

    [광주 글로벌모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노사 상생형 모델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채용 면접 과정에서 면접 위원이 노조와 관련한 부적절한 질문을 한 것을 두고 노동·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GGM 채용 면접에서 면접을 보러 온 청년들에게 노조 가입 의사나 노조 활동 경력, 파업 시 노조와 회사 중 어디에 설 것인지 질문을 했다고 한다"며 "청년들의 양심과 사상,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훼손하는 검열이자 인권을 짓밟는 검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권과 상생을 외치는 광주시와 GGM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용섭 시장과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공개 사죄하고 책임자를 해임해야 한다"며 "또 청년들과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노총 광주본부 역시 성명을 통해 "회사가 노조에 반감이 있다고 느꼈다는 지원자도 있었다고 한다"며 "GGM의 반노동적인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또 "GGM은 어떤 의도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나아가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동자들의 대표 단체 결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자치21 등 시민단체가 모인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시민모임'도 성명을 내고 "취업을 하는 것이 곧 생존을 의미하는 시대에 GGM은 일자리를 볼모로 마치 사상을 검증하듯 면접을 진행했다"며 "이런 일자리가 노사가 상생하고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 연대의 일자리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GGM 경영진은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GGM 관계자는 "노사 상생과 관련한 질문을 하려던 것이었다"며 "노조에 부정적인 질문은 하지 않았고, 그런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3일간 이뤄진 면접 중 첫날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다음 날부터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질문은 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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